선언 썸네일형 리스트형 12월 18일 세계이주민의 날 문화예술지식인 선언 차별 대신 차이를 존중하는 다문화 사회를 위하여 - 세계 이주 노동자의 날에 즈음한 문화·예술·지식인 선언 지난 11월 12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과 연천군 청산 일대는 흡사 전쟁터였다. 법무부가 이른바 ‘불법’ 외국인 노동자들을 단속한다는 명목 아래 경찰과 합동으로 전에 없이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퇴로를 봉쇄한 채 토끼몰이 식으로 이루어진 이날의 단속 결과, 130여 명이 붙잡히고 많은 이주 노동자가 부상당했다. 그 중 3명은 큰 수술을 요하는 중상을 입었다. 또한 이날 단속은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을 철저히 무시한 채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한 필리핀 여성노동자는 용변이 급하다며 애원하자 수갑을 채운 채 단속 차량 바로 옆 길가에서 용변을 보게 했는데, 보다 못 한 한국인 동료 직원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