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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이세기『이주, 그 먼 길』(후마니타스) 저자 서문 33 1부___ 불안한 귀환, 그 후 이주, 그 먼 길 41 뫼비우스의 끈 56 2부___ 선택 없는 노동 헤이, 헤니 73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78 거세되는 영혼 84 우리가 희생양인가 89 굿다하 피스! 95 힘내요, 조안 103 알라여, 이 사람을 끝까지 보호하소서 110 스리랑카에서 온 편지 115 웃자, 웃자, 아르빈 120 베트남 삼형제 126 타슈켄트에서 온 무용수 131 밥 먹었어요, 델로와? 137 진돗개와 야반도주 143 저자 서문 33 1부___ 불안한 귀환, 그 후 이주, 그 먼 길 41 뫼비우스의 끈 56 2부___ 선택 없는 노동 헤이, 헤니 73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78 거세되는 영혼 84 우리가 희생양인가 89 굿다하 피스! 95 힘내요, 조안 103 알라여, .. 더보기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제14회 인천인권영화제 더보기
배다리 기행 인천에 배다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최근 이곳에 산업도로가 나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인천의 근대역사와 문화의 보고인 배다리가 이주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구도심의 재생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개발이라는 경제논리로 무참하게 문화와 역사가 짓밟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곳은 '헌 책방 거리'를 비롯하여 인천 최초의 보통학교인 창영초등학교, 한국최초의 서양식 신교육이 실시되었던 영화초등학교 본관동 등 인천의 역사, 서민 생활과 문화사에서 중요한 지역입니다. 이주의 위기를 맞고 있는 배다리 지역이 산업도로 건설이 저지되어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길 희망합니다. 모든 타력에 의한 이주는 생존과 삶의 거처를 파괴시키고 해체시켜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복종케 합니다. ⓒ 아시아이주문화공간 '오늘' 인천 배다리 .. 더보기
오늘의 아시아(7/31) 아시아 불법 이민자 13명, 터키에서 질식사 (부다페스트=연합뉴스) 권혁창 특파원 터키 동부 지역으로 밀입국해 컨테이너 운송 차량을 타고 이스탄불로 향하던 파키스탄과 미얀마 난민 등 13명이 컨테이너 안에서 질식해 숨졌다고 관영 아나톨리아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무암메르 줄러 이스탄불 주지사는 불법 이민자 80명이 비좁은 컨테이너 차량에 숨어 동부 반 지역에서부터 이스탄불까지 1천650㎞ 거리를 이동하다가 이중 13명이 질식사했으며 4명은 의식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을 태우고 가던 운전사는 고온과 희박한 공기에 견디다 못한 난민들이 컨테이너를 두드리자 이스탄불 교외 지역에 차를 세운 뒤 사체와 부상자를 포함해 난민 전원을 들판에 버리고 달아났다. 줄러 주지사는 "비극으로 끝난 불법 이민의 대표적 사.. 더보기
속도의 역설 캄보디아 씨엠립까지 가는 길에 차가 고장났다 카센타에 들어 갔는데 자동차를 고칠만한 공구가 없다 난감했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그렇게 1시간을 노상 카센타에서 보내야만 했다 앙코르왓트에 아침해가 솟는다 잠시 묵상이다 지나 온 길을 생각해 본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어디로 가는가 앙코르왓트 회랑을 지키는 캄보디아 여인의 뒷모습을 보면서 잠시 삶을 본다 삶은 언제나 불안하다 아시아에는 느릿한 풍경 속에 속도의 역설이 있다 더보기
태국에서 만난 귀환 이주노동자 리욤 태국에서 만난 귀환 이주노동자 리욤은 용인에 있는 사업장에서 산재를 당했다. 한국에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지 2개월도 채 안된 어느 날 아침 프레스에 그의 손가락이 싹둑 날아 갔다. 그는 다섯 손가락이 잘린 보상으로 3,100만 원을 받았는데 그것으로 태국에 와서 택시 2대를 소유한 사장이 되었다. 헤어질 때 그는 내게 손가락이 없는 뭉툭한 오른손을 치켜 세우며 배웅을 했다. 마치 자신의 모습을 기억해달라는 뜻 같았다. 그의 삶이 송곳이 되어 폐부를 찔렀다. 태국의 이해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한국태국학회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2005년) 상세보기 더보기
국경을 걷는다 국경을 걷는다 국경을 넘는 일은 꿈과 절망을 넘는 일이다. 태국 국경도시 아란을 통해 캄보디아 포이펫을 향해 걷다보면 국경의 아이들과 짐꾼들의 모습이 처연하게 눈에 들어온다. 깡마른 몸에 퀭한 눈빛, 어린아이들의 모습 속에 아시아의 모습이 그대로 형형하다. 침묵 속에 찌든 몸이 앙상하기만 하다. 비포장도로 흙길에는 쉼없이 흙먼지가 날린다. 해는 쨍쨍하다. 거리에는 사람들로 넘치지만 실업의 걸음거리다. 다리하나 넘으면, 국경 문을 넘으면 갈 수 있는 나라가 있다. 하지만 언제나 가난한 나라의 문은 사람들로 넘쳐나고 부자 나라의 문은 언제나 한가롭다. 양극의 삶이 동거하는 국경을 걷다보면 삶이란 언제나 꿈과 절망의 이중주같다. 캄보디아 라오스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양승윤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2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