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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빈껍데기뿐인 '다문화 대책' [시론] 빈껍데기뿐인 ‘다문화 대책’ 오는 18일은 ‘세계 이주민의 날’이다. ‘모든 이주민이 인간으로서 누리는 모든 권리와 자유는 인종, 국적 등의 차별 없이 행사돼야 한다’ 등 이주민 인권보장에 대한 내용이 올해에도 이슈가 될 것이다. 법적 지위를 불문하고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많은 이주민은 각종 언론보도와 설문조사에서 보듯 자신들에 대한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임을 고발하고 있다. 성차별은 물론이고 잦은 가정폭력, 이주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할 시민권적 권리들이 제한받거나 차별받고 있다고 국제엠네스티도 경고하고 있다. 이주민 100만명 시대를 넘어선 지금, 다문화사회에 대한 보도는 언론의 단골메뉴가 된지 오래다.. 더보기
다문화 '불통' 경향신문 > 오피니언 > 전체기사 [미추홀 칼럼]다문화 ‘불통’ 씁쓸한 얘기부터 해야겠다. 인천 가좌동에 있는 이주민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일요치과진료소와 도서관이 문을 닫게 됐다. 1회 1000원으로 무한정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일요치과병원에서는 일요일마다 30명 이상 줄을 서서 진료를 받았다. 또 도서관은 이주노동자들에게 문화 공간으로 나름 자리를 잡아왔다. 그런데 최근 경제적 이유로 건물주가 공간을 비워달라고 요구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같은 공간에 있던 다중시설이 뿔뿔이 흩어지거나,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축소되는 안타까운 처지에 이르렀다. 현재 인천에만 3만여 명의 이주노동자와 이주민이 우리 이웃이 되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결혼 이주민의 경우 8000명을 넘어서고 있고, 전국적으로 해마다 .. 더보기
편견 없이 다문화 이해해야 이주민, 이주노동자 문화생활 날개를 달다 아시아이주문화공간 ‘오늘’ 아시아이주문화공간 ‘오늘’은 아시아 이주노동자와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진취적이고 모험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주택가에 자리한 ‘오늘’은 개천절인 지난 10월 3일 문을 열고 2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 16일 개소식을 가졌다. 오늘은 ‘작은 도서관’을 꿈꾸며 만들어졌다. 실제 오늘에는 이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이 꾸며졌고 책꽂이마다 아시아 각국의 도서와 잡지가 채워져 있다. 오늘의 이세기(45) 대표는 “이주민들을 위한 지원은 이주민지원센터에서 한정적으로 이뤄지며 이마저도 한국어 강좌가 대부분”이라며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나눌만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