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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아동

이주민과 이주노동자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뉴스 1. 다문화사회의 거짓 신화 -'다문화사회''다문화정책''다문화축제' 등 다문화가 유행어가 되면서 외국인 거주자 100만 명 시대를 맞았지만, 이주민과 이주노동자의 현실은 여전히 인권침해가 증가되고 있으며 개선되고 있지않다.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문화축제는 인종 페스티발을 방불케하고 있으며, 전시 다문화 행정으로 전락하고 있다. 쌍방의 소통이 전제되지 않는 일방적 시혜성격의 다문화나, 전시 다문화를 특징으로 하는 한국식 다문화는 결국 민족주의와 순혈주의만을 강요하는 것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2. 통합이 아닌 배제-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제 -한국사회에 대한 일방적인 이해를 강요하는 결혼 이민자 사회통합 이수제는 일방의 문화와 강요, 그리고 동화정책에 다름 아니다. 다양성과 차이 그리고 공존을 .. 더보기
아시아 문학은 가능한가 亞 교통관문 인천 … 문화관문 역할 '장밋빛' "유럽은 세계의 일부" 편향된 문학체계 지적 "아시아 문학이 고유 정체성 형성할 수 있나" 性·소수민족 차별현실 등 다룰 필요성 제기 인천문화재단 목요토론회 아시아 문학의 만남 지난 18일 오후 4시 인천문화재단에서는 '아시아 문학의 만남'이란 주제로 목요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아시아 문학 담론의 대표주자인 김재용 원광대 한국어문학부 교수가 '세계문학으로서의 아시아 문학'이란 내용으로 발제를 했으며 인천작가회의 아시아문학위원회 위원장인 이세기 시인과 실천문학 편집위원이자 평론가인 오창은씨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선 아시아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포항에서 개최된 아시아문학포럼에서 아시아문학에 대해 집중 조명됐으며 서.. 더보기
애리카의 꿈 깨어진 꿈 애리카(13살)의 집은 반지하다. 미로 같은 다세대주택이다. 말이 반지하이지 햇빛 한줌 들어오지 않는다. 여기서 아버지인 후세인 씨(41세, 방글라데시)와 어머니 오성혜(39세) 씨 그리고 동생 환희(5세)가 함께 살고 있다. 요즘 애리카는 여름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동생 환희와 노는 시간도 많아졌지만, 무엇보다도 인터넷을 통해 친구들과 쪽지대화를 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친구끼리 쪽지를 주고받는 에리카의 얼굴에 해맑은 웃음이 비친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인근에 있는 핸드폰 조립공장에서 함께 근무한다. 아버지가 전에 다니던 공장이 폐업한 후 직장을 잡지 못하다가 겨우 집 근처 공장에서 일자리를 구했다. 어머니도 도 아버지가 다니는 공장에서 부업으로 일하다가 아예 눌러 앉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