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주노동자 시인, 하킴 아무도 모른다, 나를 하킴 세상이 옛날처럼 돌고 있다 모든 사람이 자기 자리에서 항상 바쁘다 달과 태양 그리고 별들이 옛날처럼 빛을 주고 있다 하지만 나의 마음은 어둡다 나는 왜 나처럼 되었나 나의 마음은 아프다 어느 날 하루 나는 마른 꽃처럼 마음도 말랐다 당신은 나를 알아도 알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바보처럼 당신에게 다가가고 있다 하나의 진실을 꼭 잡으면서 너는 나를 버린다 나를 바보라고 그래도 나는 왔다 당신의 사랑을 위해 당신은 나를 모른다 하늘은 있지만 구름이 없다 나는 어디에도 없다 바람은 있지만 나는 어디에도 없다 * 1994년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와 한 회사에서만 12년간 일한 하킴은 2009년 6월18일 야근 근무 도중 방글라데시 동료 5명과 함께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단속에 의해 출입국관리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