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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오늘

오늘의 아시아(8/1)

 "마른 천둥 우릉대고
     햇덩어리 활활 끓고
     시간의 하얀 저쪽
     바다들이 일제히 혁명처럼 밀려오고
     사막 영겁
     침묵들이 윙윙대며 불사의 새로 날고 있다."
                            --박두진의 시 <8월>에서

  "8월, 여름의 달이요 휴가의 달이다.
  도대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려 하는 것인가?
  전쟁이냐 혁명이냐? 아니면 평화냐?"  
                      --마르땡 뒤 가르의 <티보가의 사람들> 중에서


  1402(조선 태종  2)  신문고 설치

  1894(조선 고종 31)  청일전쟁 일어남

  1907  대한제국 군대 해산
    특위 연대 대장 박승환 해산령에 항의하여 자결
 
  1927  중국 공산당 최초의 대규모 전투 `남창기의(南昌起義)` 발발 

  1943  버마 독립선언

당시 중국은 영국, 미국, 프랑스, 소련 등으로부터 군사물자를 지원받아 대일전쟁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많은 군사물자들이 버마의 양곤을 기점으로 만달레이를 거켜 중국의 유난성의 산악지대를 넘어 쿤밍에 이르는 버마 루트(Burma Road; 1939년 1월 개통)를 통해 이동되고 있었다. 이 도로는 동남아의 관문이며, 일본으로서는 중국을 점령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전략적 도로였다. 바로 이점 때문에 일본은 버마의 타킨들과 접촉하였다. 아웅 산과 타킨들은 일본의 제의가 버마의 독립과 관계된 것으로 파악하였다. 그래서 아웅 산은 30명의 젊은이들과 함께 양곤을 탈출하여 일본으로 가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이들이 바로 ‘30인의 지사’라고 불리우는 버마 독립 의용군의 모체가 되었다.
1942년 1월 마침내 일본은 버마 침공을 개시하였다. 싱가폴 전선이 무너지자, 영국이 인도로 후퇴했기 때문에, 버마 점령은 쉽게 이루어졌다. 1941년 12월 방콕에 집결한 ‘30인의 지사’도 병력을 늘려가면서 일본군과 함께 타이 국경을 넘어 버마로 진격하였다. 이들의 숫자는 양곤을 점령할 때쯤에는 약 3만 명에 이르렀다. 이때 대부분의 버마족은 버마 독립 의용군에 지원한 반면, 카렌족 등 소수종족들은 영국을 지지함으로써 독립 후 민족간의 갈등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다.
버마를 점령한 일본군은 1943년 8월 버마의 독립을 선언하고, 바 모를 수상으로 하는 정부를 수립하였다. 버마는 외형적으로는 독립되었지만, 실제로는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이다. (일제강점기하 아시아 독립운동)

1943년 8월1일. 버마, 독립을 선언하고 미국과 영국에 선전포고. 일본, 버마의 독립을 승인하며, 이 날부로 조선인 청년 징병을 개시함.

1942년 12월, 일본군은 버마에서 총퇴각을 개시했다. 버마의 유전을 차지하고 인도까지 밀고 들어갔던 일본군은 탁 트인 대평원에서의 전투에서 참패를 면치 못했다. 마치 1939년 2차대전 직전에 벌어졌던 외몽골 지역에서의 노몬한 사건 때 처럼. 일본군이 싱가포르를 함락시키고 버마로 진격해 들어갈 당시 동남아 주둔 인도군과 반영인사들을 중심으로 영국에 대항하는 '인도국민정부'가 미국과 영국에 선전포고를 할 때까지만 해도 일본은 신이 났었다.

그 일본군이 지금 영국군과 인도군에 쫓겨 버마에서 물러나고 있는 것이다. 일본군은 버마에서 '버마국민군'이라는 조직을 키워 놓았는데, 일단 총을 잡은 이들을 변경의 일본군도 무시할 수 없었다. 애시당초의 계획과는 어긋난 것이었지만, 일본은 나긋나긋하지 못한 버마의 독립을 승인했다. 마침내 1943년 8월1일, 버마는 독립을 선포하고 미국과 영국에 선전포고를 한다. 또한 이날, 일본은 한국인에 대한 징병을 '드디어'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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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민주화 화요집회

  1944  필리핀 연방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케손 사망
  1946  제주도, 도로 승격

  1960  서울경제신문 창간
  1961  KBS 서울 중앙방송국, HLSA에 채녈을 신설하여 경인지구 방송 개시
  1969  창랑 장택상 전 총리 세상 떠남

  1972  강원도 의암호에 버스 추락, 25명 사망
 
  1972  윤이상 오페라 <심청>, 바이에른 음악제 첫날 첫 프로그램으로 공연
    바이에른 음악제는 뮌헨 올림픽 문화행사로서 8월1일부터 40일동안 열렸다.
  1976  해방후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
    제21회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의 양정모
  1976  김해 국제공항 개항

  1980  국보위, 연좌제 폐지 결정
  1985  창작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문학인 401인 선언
  1987  중앙지의 지방주재기자제 부활

  1990  정부, AFKN 채널 2 반환 UHF 34채널 신규 배정 한미간 합의 발표


  1789  프랑스인권선언
  1793  프랑스 미터법 채택

  1819  허먼 멜빌 태어남
    "뛰어올랐다! 고래가 뛰어올랐다!
     너무도 힘차게 백경이 연어처럼 하늘 높이 몸을 솟구쳤고,
     새파란 바닷물이 삽시간에 하늘로 떠올랐다.
     물방울들은 빙하처럼 눈이 아플 정도로 번쩍번쩍 빛나다가
     산골짜기에 밀어닥치는 소나기처럼 자욱한 구름안개가 되었다."
                          --소설 <백경(Moby Dick)>에서

  1944  폴란드 바르샤바 시민, 반독 무장봉기

  1950  미국, 대만과 방위협정 조인
  1952  일본, 경찰예비대와 해상예비대를 통합하여 보안청 신설

  1988  소련, 미국의 참관 아래 SS12 미사일 폐기 개시

  1991  이스라엘 사미르 총리, 중동평화회담 참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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