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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오늘

아시아 문학 낭송제 등 열려

 
인천 근대문학 발자취를 찾아
심포지엄 개최 등 지역문학 활로 모색
도서전·아시아문학 낭송 등 행사 다채
 
인천작가회의 내달 5 ~ 6일 '문학제'
 
 
인천작가회의는 오는 12월 5일, 6일 이틀간 스페이스 빔(동구 금창동) 우각홀에서 제12회 인천근대문학제 '인천, 평화를 외치다!를 연다.

인천작가회의의 인천근대문학제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진행된 '인천민족문학제'를 창조적으로 재창안한 문학제로 인천을 중심으로 한 한국근대문학에 대한 성찰과 지역문학의 활로를 모색하는 사업이다.

근대문학제 첫날인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스페이스 빔 우각홀에서 '지역문학과 한국문학'이란 주제로 '인천근대문학 심포지엄'을 연다.

홍인기 인천작가회의 사무처장에 사회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는 김정화 계간 <작가들> 편집주간이 '한국근대문학 속의 인천'이란 주제로, 구모룡 부산해양대 교수가 '지역문학의 역사와 현황'이란 주제로, 대구 <사람의 문학> 김용락 편집주간이 '지역문예지와 창작의 현실'이란 주제로, 김승환 충북대 교수가 '지역작가의 창작과 비평'이란 주제로 발표를 한다.

지정토론자로는 김창수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원, 유영갑 인천작가회의 회장, 이현식 문학평론가, 인천문인협회장 김윤식 시인이 나선다.

6일에는 배다리 '시 다락방' 및 스페이스 빔 전시실 등에서 '인천 책 전시 및 걸개 시 전시'가 열린다. 인천근대문학 관련 도서들이 전시되며 인천작가회의 소속 문인들의 시와 산문을 걸개그림으로 만들어 전시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같은 스페이스 빔에서 제2회 아시아 이주민과 함께하는 '아시아문학 낭송제' 및 근대문학제 폐막식을 갖는다.

아시아문학 낭송제는 지난해 10월 인천교보문고에서 처음 열렸던 행사로 이번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경철 시인의 사회로 하킴(방글라데시), 진버루(중국), 사랑치멕(몽골), 낙롱 암폰, 김티마폰(태국), 히라마쯔 아야꼬(일본), 아 이굴(카자흐스탄), 짱(베트남), 박이스라르(파키스탄) 등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민 9명이 출연해 자기 나라의 문학작품을 모국어와 한국어로 낭송한다.

낭송에 이어 아시아 이주문화 공간 '오늘' 대표인 이세기 시인이 '아시아의 오늘과 아시아 애'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몽골의 전통음악 공연도 이어진다.

또한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폐막식과 함께 제1회 <작가들> 문학상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을 갖는다. 017-324-0050
 
/조혁신기자 blog.itimes.co.kr/mr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