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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

재이주를 꿈꾸는 필리핀 귀환 이주노동자들 재이주를 꿈꾸는 필리핀 귀환 이주노동자들 이세기 얼마 전 나는 귀환 이주노동자 리서치를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다. 필리핀은 전 인구의 10%인 800여만 명이 이주노동을 하는 세계 최대의 인력송출 국가다. 필리핀 연간 총생산(GNP)의 30%가 넘는 120억 달러가 바로 이주노동을 통해 송금해온 돈이다. 해외이주노동을 희망하는 필리핀인들이 하루에도 수백 명씩 수도 마닐라(Manila)에 위치한 필리핀해외고용청 POEA(Philippines Overseas Employment Agency)에서 장사진을 치고 있다. ‘나갈 수만 있다면 어디든지 간다’는 노동력 수출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보홀(Bohol)필리핀 중부 비사얀제도 남부의 섬에서 만난 레오(26)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인근 세부(C.. 더보기
기다리는 마음 -베트남 호치민에서 기다리는 마음은 무게가 없다. 흔적도 없다. 다만 시간이 무심하게 흘러갈 뿐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보고 싶은 마음은 하늘을 가릴 수가 없다. 하늘에 무슨 국경이 있겠는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 가족과 만났다. 딸을 한국으로 시집보낸 가족은 딸의 건강을 무엇보다도 기원했다. 건강해야지 무슨 일이든 능히 할 수 있는 것은 한국과 베트남 모두 일치하는 기원인지 모르겠다. 랍스터를 먹는 시간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방현석 (창작과비평사, 2003년) 상세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