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인권선언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0 이주민 인권선언 2010 이주민 인권선언 - 차별과 착취를 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우리는 이 땅에서 ‘이주민’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곳,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다가 이주해온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이주민’이라는 이름은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다른 많은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노동현장에서는 억압과 착취의 대상으로, 일상의 영역에서는 차별과 냉대의 의미로, 이에 더해 한국정부는 잠재적 범죄자이자 인간사냥의 대상으로 우리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지난 세월 우리는 우리를 옮아매는 사슬에 몸부림쳐 저항하였다. 그러나 단단히 묶어놓은 사슬의 자물쇠를 열 수 있는 열쇠를 찾으려 하면 할수록 그들 손에 놓인 열쇠꾸러미는 점점 더 찾을 수 없는 미로로 숨어들어갔다. 차별과 착취로 점철된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