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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오늘

다문화 사회의 원년을 대망하며-2009년을 맞이하며


다문화 사회의 원년을 대망하며
2009년을 맞이하여



외국인 거주 130만 명의 시대를 맞았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이주민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적 시선이 여전하다. 피부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쓰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 먹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너무나 다른 세계를 살고 있는 인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이주민이다.

아직 우리 사회는 다문화 사회로 향한 길이 멀다.
미등록 이주노동자와 이주민에 대한 전면 합법화가 시행되지 않고서는 다문화는 숨을 쉬기가 어렵다.  순혈주의만 있는 곳에서 혼혈은 꽃을 피우지 못한다.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희망을 가져본다.
새해에는 이주민에게 교육문화센터와 같은 곳이 전국 곳곳에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한국어 공부는 물론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들이 많이 만들어져, 많은 이주민이 외출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세상이 좀더 가까이 왔으면 좋겠다.

아시아이주문화공간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