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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배다리 기행 인천에 배다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최근 이곳에 산업도로가 나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인천의 근대역사와 문화의 보고인 배다리가 이주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구도심의 재생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개발이라는 경제논리로 무참하게 문화와 역사가 짓밟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곳은 '헌 책방 거리'를 비롯하여 인천 최초의 보통학교인 창영초등학교, 한국최초의 서양식 신교육이 실시되었던 영화초등학교 본관동 등 인천의 역사, 서민 생활과 문화사에서 중요한 지역입니다. 이주의 위기를 맞고 있는 배다리 지역이 산업도로 건설이 저지되어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길 희망합니다. 모든 타력에 의한 이주는 생존과 삶의 거처를 파괴시키고 해체시켜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복종케 합니다. ⓒ 아시아이주문화공간 '오늘' 인천 배다리 .. 더보기
배다리 문화선언 배다리 文化宣言’ 함께 해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우리 사회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삼가 경의를 표하면서, ‘배다리 文化宣言文’을 발의, 기초한 저희 발기인 일동은 귀하의 동참을 정중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인천 배다리는 인천 서민들의 오래된 삶터이자 인천 근대문화의 온상이었던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을 관통하는 산업도로 공사와 동인천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등이 강행되면서 인천의 역사와 문화의 보고인 배다리 일대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저희 발기인 일동은 인천시와 사계 각계에 배다리의 보존의 갖는 의미와 가치를 표명함으로써 사라질 위기에 처한 배다리를 보존하고, 이를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문화자원 공간으로 가꾸고자 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