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밍굴라바, 뚜라 [이주, 꿈을 만나다] 밍굴라바, 뚜라 이세기 모든 것은 지나간다 분주한 도심 위로 구름이 그림자를 이끌며 흘러간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도, 목마름도, 그리고 또 삶도, 고통도 모두 지나간다. 뚜라를 만나러 가는 길에 문득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무슨 연유인가. 아마도 그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나를 묻는 방식이 아닐까. 그와 수차례 통화한 후에야 비로소 오가는 사람들로 붐비는 부천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짧지 않은 시간에 몇몇의 아시아계 이주노동자가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는 얼마나 됐을까, 구부정하게 키가 큰 그가 인파 속에서 다가왔다. 뚜라(U Thura). 그의 나이 39세. ‘버마행동(Burma Action Korea)’ 대표. 가족의 품을 떠나 오늘날 ‘미얀마.. 더보기 버마에 자유를! 아웅 산 수 치! 버마 민주주의 꽃! '버마행동' 바람벽에 걸린 시계 한점. 초침이 흐른다. 그 사이, 시계 속에 자유를 갈망하는 아웅 산 수 치 여사의 눈동자가 빛난다. 버마에 자유를! 버마에 민주주의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