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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문제자료실

2008 이주민 문화향수실태조사 주요 결과


2008 이주민 문화향수실태조사 주요 결과

□ 조사 필요성 및 의의

◦ 이주노동자와 국제결혼 외국인이 급증함에 따라 ‘다문화’가 사회의 주요한 정책의제로 제기

- 2007년 4월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은 모두 722,686명(90일 이상 장기체류자에 한함, 행안부 자료)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1.5%를 차지(전년대비 35% 증가)

- 2007년 8월 법무부는 국내체류 외국인 100만명 시대라고 천명(90일 미만 이하 체류자 포함)

◦ 이주민의 인권, 이주노동자의 노동환경 등의 문제에서 점차 ‘다문화’와 문화적 영역으로 정책적 관심이 확대

-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다문화정책팀 구성 등 ‘다문화’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문화적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음.

◦ 이주민의 문화적 권리와 다문화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이주민의 문화적 욕구, 문화생활 등의 요구사항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파악할 필요성 제기

- 현재까지 이주민 대상 문화관련 통계조사는 수행된 바 없으며,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대부분 심층면접 방법을 통해 진행되었음.

◦ 조사결과 활용

- 이주민의 문화관련 최초 통계조사를 실시함으로써, 다문화사회 문화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

□ 조사 개요

1. 조 사 명 :『2008 이주민문화향수실태조사』

2. 조사기간 : 2008년 4월 7일 ~ 5월 18일

3. 자료수집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면접

4. 조사대상 : 전국 20세 이상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민

5. 표집방법 : 지역(수도권과 비수도권, 도시와 농촌), 이주유형(이주노동, 결혼이주), 성별, 출신국별 비례할당

6. 표본구성 및 크기 : 총 825명 (새터민 102명 별도조사)

- 남성 439(53.2%), 여성 386(46.8%)

-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536(65.0%), 비수도권 289(35.0%)

- 도시지역 749(90.8%), 농촌지역 76(9.2%)

- 이주노동 560(68.0%), 결혼이주 264(32.0%), 무응답 1(0.6%)

- 중국 444(53.8%; ①조선족 297[36.0%], ②비조선족 147[17.8%]), 베트남 114(13.8%), 필리핀 76(9.2%), 태국 71(8.6%), 몽골 44(5.3%), 기타 76(9.2%)

7. 조사문항 : 여가, 예술향유, (공공)문화시설, 여행, 대중매체, 문화 및 여가정보, 한국어 교육,

문화교육, 역사유적 및 지역축제, 이주민 정체성, 이주민 차별, 요구사항 등 38개 문항

8. 조사기관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설문지 작성), 리서치알앤에이(설문조사)

9. 조사결과 분석 : 독립변인에 따른 교차분석 및 평균분석

- 독립변인

성(남, 여)

지역 1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비수도권)*

지역 2 (도시, 농촌)

이주유형(이주노동, 결혼이주)

출신모국(조선족 중국, 비조선족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몽골, 기타)**

연령(20대, 30대, 40대, 50세 이상)

동거인(한국인 가족, 한국인 친구 및 동료, 모국인 친구 및 동료, 다른 외국인 친구 및 동료,

혼자, 기타)

체류기간(1년 미만, 1-2년미만, 2-3년미만, 3-4년미만, 4년 이상)

한국어능력(상, 중, 하/못함)

직업(생산직, 일용건설직, 판매 및 서비스직, 주부, 무직, 기타)

학력(초졸이하, 중졸, 고졸, 대재 이상)

월 가구소득(50만원 미만, 50-100만원 미만, 100-150만원 미만, 150-200만원 미만, 200만원 이상)

*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를 의미함.

** 중국출신을 ‘조선족’과 ‘비조선족’으로 구분한 바, 아래의 내용과 <표>에서

‘비조선족’은 중국의 비조선족 이주민을, ‘조선족’은 중국의 조선족 이주민을 의미함.

□ 주요 결과

1. 문화예술 향유

1) 관람하고 싶은 예술행사

◦ 이주민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문화예술행사는 모국의 영화(25.0%)와 모국의 대중예술행사[가요, 연예, 쇼, 공개방송](22.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영화(15.4%), 모국의 공연[연극, 음악, 무용 등](11.2%), 한국의 대중예술행사(10.3%), 관심 없음(9.8%), 한국공연(4.6%) 모국의 미술전시회(0.6%), 한국 미술전시회(0.4%)의 순서로 나타났다.

- 모국의 대중문화[영화, 대중예술]에 대한 욕구가 과반(47.8%)에 가까웠다.

[그림 1-1] 관람하고 싶은 예술행사

◦ 관람하고 싶은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응답자 속성에 따른 차이는 다음과 같다.

①모국의 영화 : 비수도권(41.9%) > 수도권(15.9%), 농촌(50.0%) > 도시(22.4%), 20대(33.7%),

모국인 친구 동거자(34.3%), 비조선족 중국(34.7%), 필리핀(36.8%)

②모국의 대중예술행사 : 남성(26.0%) > 여성(19.2%), 비수도권(31.5%) > 수도권(18.1%),

농촌(30.3%) > 도시(22.0%), 이주노동(24.6%) > 결혼이주(18.9%), 필리핀(38.2%), 태국(39.4%),

소득 50-100만원(31.8%), 100-150만원(27.0%)

③한국 영화 : 수도권(21.8%) > 비수도권(3.5%), 도시(17.0%) > 농촌(0.0%), 거주기간 2-3년(23.5%),

몽골(40.9%), 소득 150-200만원(28.5%)

④모국의 공연 : 수도권(13.8%) > 비수도권(6.2%), 결혼이주(14.8%) > 이주노동(9.5%),

가족 동거자(15.4%), 200만원 이상(16.9%)

⑤한국의 대중예술행사 : 수도권(13.4%) > 비수도권(4.5%), 도시(11.2%) > 농촌(1.3%),

40대(16.8%), 50세 이상(24.8%), 혼자 거주(15.6%), 거주기간 3-4년(14.8%), 조선족 중국(18.2%), 태국(12.7%)

⑥관심 없음 : 50세 이상(15.2%), 거주기간 4년 이상(15.4%), 비조선족 중국(15.6%)

◦ 이주민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예술행사가 영화와 대중예술(연예, 쇼, 가요) 같은 대중문화였는데, 이것은 내국인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와 크게 다르지 않다.

<표 1-1> 관람하고 싶은 예술행사

이주민

백분율

내국인

백분율

1순위

모국 영화

25.0%

영화

39.2%

2순위

모국 대중예술

22.8%

대중예술

24.1%

3순위

한국 영화

15.4%

연극

15.0%

4순위

모국 공연

11.25

전통공연

7.1%

5순위

한국 대중예술

10.5%

클래식 음악

5.9%

6순위

관심 없음

9.8%

미술

6.2%

7순위

한국 공연

4.6%

무용

2.6%

8순위

모국 미술

0.6%

9순위

한국 미술

0.4%

* 내국인자료: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06 문화향수실태조사」 재가공

2) 모국 관련 예술행사 관람

◦ 한국이주 이후 현재까지 이주민의 모국을 소개하거나 모국출신 예술인이 참여하는 예술행사 관람경험은 9.3%였다.

- 분야별로는 영화 8.2%, 공연 2.7%, 대중예술 1.0%, 미술전시회 0.8%였다.

[그림 1-2] 이주민의 모국관련 예술행사 관람률

◦ 모국관련 예술행사 관람률은 여성과 거주기간이 길수록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성별 : 여성(12.7%) > 남성(7.3%),

▪거주기간별 : 1년 미만(5.6%), 1-2년(4.0%) 2-3년(10.0%), 3-4년(9.2%), 4년 이상(18.5%)

▪출신국별 : 비조선족 중국(10.9%) > 베트남(9.6%) > 태국(8.4%) > 필리핀(7.9%) > 조선족 중국(7.7%) > 몽골(4.5%)

3) 대중매체를 통한 모국 문화예술 향유

◦ 한국이주 이후 현재까지 대중매체를 통한 모국 문화예술 향유경험은 56.2%였다.

◦ TV를 통한 경우는 45.3%, 비디오를 통한 경우는 13.0%, 라디오를 통한 경우는 7.5%,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경우는 17.9%였다.

[그림 1-3] 대중매체를 통한 모국 문화예술 향유

◦ 대중매체를 통한 모국의 문화예술 향유경험은 여성, 결혼이주자, 가족 거주자(91.5%), 4년 이상 거주자, 한국어 능력 상급자, 조선족 중국, 200만원이상 고소득층에서 많았다.

▪성별 : 여성(79.4%) > 남성(64.6%)

▪이주형태별 : 결혼이주(97.1%) > 이주노동(66.4%)

▪한국어능력별 : 한국어 능력 상급자(78.7%) > 중급자(67.5%) > 하급자/못함(44.2%),

▪출신국별 : 조선족 중국(87.3%) > 비조선족 중국(64.5%) > 태국(59.0%) > 필리핀(42.7%) > 베트남(30.3%) > 몽골(22.8%),

▪소득수준별 : 200만원 이상(89.3%), 150-200만원(75.6%), 100-150만원(61.1%), 50-100만원(75.9%), 50만원미만(53.7%)

4) 한국 내 모국의 문화향유 여건

◦ “한국에서는 모국의 문화를 즐길만한 곳이 많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61.0%(전혀 그렇지 않다 20.9%+거의 그렇지 않다 40.1%)로 ‘그렇다’는 응답(11.4%; 매우 그렇다 1.1%+약간 그렇다 10.3%)보다 훨씬 많았다. 한편, ‘보통이다’는 응답은 27.6%였으며, 이를 5점 만점[매우 많다]로 환산하면 평균 2.30점으로 보통(3점)보다 훨씬 낮았다.

[그림 1-4] 한국 내 모국의 문화향유 여건 만족도

◦ 한국 내 모국의 문화향유 여건에 대한 의견을 응답자 속성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 전체적으로 보통(3점) 이하의 의견을 제시하였고, 응답자 속성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비수도권(2.47점) > 수도권(2.21점)

▪농촌(2.53점) > 도시(2.28점)

▪성별 : 여성(2.38점) > 남성(2.23점)

▪출신국별 : 태국(2.55점) > 비조선족 중국(2.49점) > 조선족 중국(2.26점) > 베트남(2.15점) > 몽골(2.11점) > 필리핀(2.08점)

2. 문화교육

1) 참여하고 싶은 문화교육

◦ 한국에서 가장 참여하고 싶은 문화교육은 생활문화[전통예절, 음식, 요리 등](24.3%), 생활취미[공예, 종이접기, 꽃꽂이 등](17.8%), 문화예술[악기, 미술, 연극, 무용 등](17.2%), 한국역사(9.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림 2-1] 희망하는 문화교육

◦ 참여경험과 비교해 보면(참여경험율이 낮아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생활문화교육이 이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표 2-1> 희망하는 문화교육 : 교육참여와 비교

순위

문화교육 참여

희망하는 문화교육

1순위

생활문화

생활문화

2순위

한국역사

생활취미

3순위

생활취미

문화예술

4순위

문화예술

한국역사

◦ 참여하고 싶은 문화교육을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먼저 참여의사가 없는 응답자군은 농촌, 남성, 40대 이상, 이주노동자, 태국, 몽골 이주민에게서 많았다.

- 생활문화 교육에 대한 욕구는 여성, 비수도권, 농촌, 결혼이주자, 주부(60.2%), 조선족 중국과 베트남 이주민, 150만원이상 소득층에게서 많았다.

-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욕구는 남성, 수도권, 도시, 이주노동자, 2년 미만 거주자, 필리핀 출신 이주민에게서 많았다.

관심 없음 : 농촌(38.2%) > 도시(30.6%), 남성(42.5%) > 여성(18.7%), 40대(37.2%), 50세 이상(38.7%),

이주노동(37.6%) > 결혼이주(17.8%),

태국(52.1%) > 몽골(50.0%) > 비조선족 중국(37.4%) > 조선족 중국(28.4%) > 필리핀(27.6%) > 베트남(23.7%)

생활문화 교육 : 여성(46.1%) > 남성(5.0%), 비수도권(28.1%) > 수도권(22.2%),

농촌(32.9%) > 도시(23.4%), 결혼이주(50.8%) > 이주노동(11.8%),

조선족 중국(31.1%) > 베트남(30.7%) > 비조선족 중국(26.5%) > 몽골(20.5%) > 태국(9.9%) > 필리핀(7.9%),

150-200만원(35.7%), 200만원 이상(51.4%)

문화예술 교육 : 남성(21.7%) > 여성(12.2%), 수도권(22.0%) > 비수도권(8.3%),

도시(18.7%) > 농촌(2.6%), 이주노동(21.6%) > 결혼이주(8.0%), 1년 미만(25.2%), 1-2년 거주자(30.0%),

필리핀(52.6%) > 베트남(16.7%) > 태국(14.1%) > 비조선족 중국(10.2%) > 조선족 중국(9.5%) > 몽골(6.8%)

2) 문화교육 경험

◦ 이주민의 문화교육 경험률은 9.1%였다.

- 분야별로는 생활문화(음식, 요리, 전통예절) 5.5%, 한국역사 2.1%, 생활취미(공예, 사진찍기, 꽃꽂이 등) 1.3% 문화예술(연극, 악기, 미술, 무용 등) 1.1%였다.

[그림 2-2] 이주민의 문화교육 경험

<표 2-2> 문화예술교육 경험 : 내국인과 비교

이주민(통산)

내국인(통산)

문화예술

1.1%

7.7%

* 내국인자료: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06 문화향수실태조사」

◦ 이주민 문화교육 경험률을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문화교육 경험률은 비수도권, 농촌, 여성, 결혼이주자, 가족 동거자, 주부 등에서 높았다.

- 또한 30대 이하 연령층, 고소득층, 학력이 높을수록 높았다.

- 출신국별로는 태국과 몽골출신 이주민의 교육 참여율이 특히 낮았다.

비수도권(14.3%) > 수도권(4.4%), 농촌(18.2%) > 도시(8.2%), 여성(16.7%) > 남성(1.5%)

결혼이주자(19.5%) > 이주노동자(4.3%), 가족동거자(14.9%), 주부(19.9%),

필리핀(12.1%) > 조선족 중국(10.5%) > 비조선족 중국(6.8%) > 베트남(6.3%) > 태국(2.6%) > 몽골(2.3%)

3) 문화교육 기관(장소)

◦ 문화예술교육 경험이 있는 이주민(9.1%)들은 주로 공공기관(73.8%)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민간교육기관(14.8%), 종교단체(4.9%), 지원단체(3.3%), 기타(3.3%)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림 2-3] 문화교육 기관(장소)

◦ 교육경험자가 많지 않아서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응답자 속성별로 약간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 거의 모든 응답자 집단에서 공공기관 교육 경험이 가장 많았으며, 이 같은 경향은 특히 여성, 결혼이주민, 가족동거자, 한국어 능력이 낮은 이주민에게서 많았다.

- 민간교육기관, 종교단체, 지원단체 교육 경험은 결혼이주자보다 이주노동자에게서 많은 특성을 보였다.

- 종교단체, 지원단체 교육경험은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특성을 보였다.

공공기관 : 여성(78.8%) > 남성(44.4%), 결혼이주(80.4%) > 이주노동(53.3%), 가족동거자(80.0%),

한국어 능력이 낮은 이주민(중 80.0%, 하 77.8%)

민간교육기관 : 이주노동(20.0%) > 결혼이주(13.0%)

종교단체 : 남성(11.1%) > 여성(3.8%), 이주노동(13.3%) > 결혼이주(2.2%)

지원단체 : 남성(22.2%) > 여성(0.0%), 이주노동(13.3%) > 결혼이주(0.0%)

3. 여가활용

1) 모국과 비교

◦ 한국에서의 문화와 여가생활 정도를 모국에 있을 때와 비교해보면, 모국에서보다 ‘적게 한다’는 응답이 66.3%(훨씬 적게 함 37.1%+약간 적게 함 29.2%)로 ‘비슷하다’(24.1%), ‘많이 한다’(9.6%; 훨씬 많이 함 1.5%+약간 많이 함 8.1%)보다 많았다. 5점 만점(훨씬 많이 한다)으로 환산하면 2.03점으로 문화와 여가생활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3-1] 문화와 여가생활 정도 : 모국과 비교

◦ 모국과 비교하여 문화와 여가생활 정도를 응답자 속성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 전체적으로 2점(약간 적게 함)와 1점(훨씬 적게 함)에 걸쳐 있어서 전반적으로 문화와 여가생활을 모국에서보다 훨씬 못하고 있었다.

- 특히 문화와 여가생활이 줄어든 응답자집단은 남성, 수도권, 도시, 이주노동자, 필리핀, 태국이주민 등이다.

- 또한 혼자사는 이주민(1.77점), 거주기간이 짧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이 적을수록 문화와 여가생활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별 : 여성(2.19점) > 남성(1.88점)

▪지역별 : 비수도권(2.48점) > 수도권(1.78점), 농촌(2.43점) > 도시(1.98점),

▪이주형태별 : 결혼이주(2.36점) > 이주노동 (1.87점)

▪출신국별 : 몽골(2.48점) > 베트남(2.26점) > 조선족 중국(2.09점) > 비조선족 중국(2.04점) > 태국(1.80점) > 필리핀(1.57점)

2) 여가생활의 어려움

◦ 여가생활에 불만인 이주민(전체의 53.6%)을 대상으로, 여가생활 불만 이유를 질문한 결과, 시간부족(39.6%)과 경제적 부담(28.8%)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말 익숙하지 않음(10.3%), 적당한 취미 없음(4.1%), 여가정보부족(3.4%), 건강/체력부족(3.0%)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림 3-2] 여가생활 불만이유

◦ 여가생활 불만이유를 내국인과 비교해 보면, 내국인은 경제적 부담이 58.5%, 시간부족이 24.6%였으나, 이주민은 시간부족(39.6%)이 경제적 부담(28.8%)보다 높은 특성을 보였다.

<표 3-1> 여가생활 불만이유

여가활동 불만이유

이주민

내국인

시간부족

39.6%

24.6%

경제적부담

28.8%

58.5%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아서

10.3%

적당한 취미가 없어서

4.1%

2.9%

여가정보 부족

3.4%

1.4%

건강,체력부족

3.0%

6.5%

교통혼잡

2.5%

2.7%

여가를 함께 즐길 사람이 없어서

2.3%

1.4%

시선부담

2.3%

여가시설 부족

1.8%

1.9%

가족/지인의 만류

1.4%

희망프로그램 부족

0.2%

기타

0.2%

0.2%

100.0%

100.0%

* 내국인자료 출처: 통계청 「2007 사회통계조사」 중 ‘문화와 여가부문’

◦ 여가생활 불만이유에 대한 응답자 속성에 따른 차이는 다음과 같다.

- 대체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특히 수도권, 도시, 30대, 3-4년 거주자, 필리핀, 태국 출신 이주민, 200만원 이상 고소득층에서 많았다.

- 경제적 부담이란 응답은 50세 이상, 이주노동, 1년 미만 거주자, 조선족 중국출신,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에서 많았다.

-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다는 응답은 비수도권, 농촌지역, 연령이 낮을수록 많았다.

시간부족 : 수도권(48.1%) > 비수도권(18.9%), 도시(41.3%) > 농촌(20.0%),

30대(49.3%), 3-4년 거주자(48.1%), 200만원 이상(51.1%),

필리핀(60.3%) > 태국(57.9%) > 베트남(45.1%) > 비조선족 중국(44.4%) > 몽골(40.0%) > 조선족 중국(30.0%)

경제적 부담 : 50세 이상(47.4%), 이주노동(32.2%) > 결혼이주(17.5%), 1년 미만 거주자(35.4%), 조선족(40.6%),

50만원 미만(59.0%), 50-100만원(38.6%)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아서 : 비수도권(16.5%) > 수도권(7.7%), 농촌(20.0%) > 도시(9.5%)

3) 희망하는 여가활동

◦ 이주민이 희망하는 여가활동으로는 여행이 78.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사교 관련일(34.3%), 자기개발(30.3%), 취미활동(27.4%), 스포츠활동(15.2%), 휴식(12.6%), 문화예술관람(12.1%), 종교 활동(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 3-3] 희망하는 여가활동

◦ 여가활용 실태와 희망하는 여가활동을 비교해보면, 활용실태에서 7순위인 여행이 희망하는 여가활동에서는 1순위였다.

- 사교관련 일은 활용실태에서 3순위였으나, 희망하는 여가활동에서도 2순위로 나타나 실태와 희망이 모두 높았다.

<표 3-2> 여가활용 실태와 희망하는 여가활동 비교

여가활용

백분율(%)

희망하는 여가활동

백분율(%)

1순위

TV시청 및 비디오(DVD) 시청

69.5 (28.8)

여행

78.5 (33.3)

2순위

휴식

62.2 (25.8)

사교관련일

34.3 (14.5)

3순위

사교관련일

40.7 (16.9)

자기개발

30.3 (12.8)

4순위

가사일

31.6 (13.1)

취미활동

27.4 (11.6)

5순위

종교활동

19.4 (8.0)

스포츠활동

15.2 (6.4)

6순위

창작적 취미

3.4 (1.4)

휴식

12.6 (5.3)

7순위

여행

3.2 (1.3)

문화예술관람

12.1 (5.1)

8순위

컴퓨터게임, 인터넷검색 등

3.0 (1.2)

종교활동

7.4 (3.1)

9순위

봉사활동

2.1 (0.9)

TV시청 및 비디오 시청

5.6 (2.4)

10순위

자기개발

1.7 (0.7)

컴퓨터게임, 인터넷검색 등

5.0 (2.1)

11순위

스포츠활동

1.7 (0.7)

봉사활동

3.6 (1.5)

12순위

기타

1.2 (0.5)

스포츠관람

2.3 (1.0)

13순위

스포츠관람

0.8 (0.3)

가사

1.3 (0.6)

14순위

문화예술관람

0.7 (0.3)

기타

0.4 (0.2)

241.2(100.0)

236.0(100.0)

* 괄호는 중복응답 문항인 여가활용 실태와 희망하는 여가활동을 비교하기 위하여 응답 수 기준으로 재정리한 것임.

◦ 앞으로 하고 싶은 여가활동에 대한 응답자 속성에 따른 차이는 다음과 같다.

- 대부분의 응답자 집단에서 여행을 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 수도권, 도시지역, 남성, 이주노동자, 태국, 몽골출신 이주민의 스포츠 활동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비수도권, 농촌지역, 소득이 50-100만원인 경우, 사교 관련 일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결혼이주자, 베트남, 필리핀출신 이주민의 자기개발 응답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 2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컴퓨터게임/인터넷검색과 자기개발의 비율이 비교적 높은 반면 스포츠 활동이라는 응답은 다소 적었다.

스포츠 활동 : 수도권(19.8%) > 비수도권(6.6%), 도시(16.0%) > 농촌(6.6%), 남(27.3%) > 여(1.3%),

이주노동(19.6%) > 결혼이주(5.7%), 몽골(43.2%) > 태국(28.2%) > 비조선족 중국(9.5%), 조선족 중국(8.4%)

소득 200만원 이상이 4.1%로 비교적 낮음

사교 관련일 : 비수도권(50.5%) > 수도권(25.6%), 농촌(57.9%) > 도시(31.9%), 소득 50-100만원(51.8%)

자기개발 : 결혼이주(39.4%) > 이주노동(26.1%), 필리핀(48.7%), 베트남(47.4%) > 몽골(22.7%), 조선족 중국(20.9%)

소득 200만원 이상이 37.8%로 비교적 높음

컴퓨터게임/인터넷검색 : 소득 200만원 이상이 12.8%로 비교적 높음

4) 여행하고 싶은 장소

◦ 이주민들이 희망하는 여행지는 섬이 35.9%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바다/해수욕장(15.6%), 도심(쇼핑, 시장, 유명지)(11.6%), 역사유적지(10.9%), 문화예술 행사지(8.9%), 놀이공원/동물원(8.4%), 산/산림욕장(7.5%)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림 3-4] 희망하는 여행 장소

◦ 거의 모든 응답자 집단에서 섬을 가장 희망하였는데,

- 특히 수도권, 도시, 혼자 사는 이주민들이 섬 여행을 희망하였고, 국적별로는 비조선족 중국(28.1%)보다 다른 국가출신 이주민들이 섬여행을 희망하는 특성을 보였다.

- 도심(쇼핑, 시장, 유명지)관광 욕구는 비수도권, 모국인 친구 동거자, 초졸 이하 학력자, 소득 50-100만원 등에서 많았다.

- 또한 역사유적지 관광욕구는 상대적으로 비수도권, 농촌, 한국인 친구, 다른 외국인친구 동거자, 50만원 미만 저소득층에서 많았다.

- 문화예술행사지 관광욕구는 상대적으로 비수도권, 농촌, 다른 외국인친구 동거자 등에서 많았다.

섬 : 수도권(45.9%) > 비수도권(18.0%), 도시(37.6%) > 농촌(19.7%), 혼자 거주(43.9%),

필리핀(46.6%) > 태국(46.4%) > 베트남(43.9%) > 몽골(40.5%) > 조선족 중국(36.2%) > 비조선족 중국(28.1%)

도심(쇼핑, 시장, 유명지) : 비수도권(16.6%) > 수도권(8.8%), 모국인 친구 동거자(17.5%),

초졸 이하 학력자(21.2%), 소득 50-100만원(19.1%)

역사유적지 : 비수도권(16.3%) > 수도권(7.9%), 농촌(21.1%) > 도시(9.8%),

한국인 친구 동거자(30.0%), 다른 외국인 친구 동거자(28.6%), 50만원 미만(35.2%)

문화예술행사지 :비수도권(15.2%) > 수도권(5.4%), 농촌(22.4%) > 도시(7.5%), 다른 외국인친구 동거자(42.9%)

4. 이주민 차별

1) 이주민(가족) 차별

◦ “한국사회에서 이주민(이주민 가족)에 대한 차별이 고용, 교육 같은 생활전반에 걸쳐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를 질문한 결과, ‘심하다’는 의견이 79.4%로 나타났다(조금 심하다 53.3%+심하다 19.2%+매우 심하다 6.9%). 반면에 ‘차별 없다’는 의견은 20.6%(전혀 없다 0.5%+별로 없다 20.1%)였다.

[그림 4-1] 이주민(가족) 차별 정도

◦ 차별에 대한 인식을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차별이 없다’(전혀없다+별로없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비수도권, 농촌, 여성, 결혼이주자, 한국가족 동거자(26.6%), 고소득층(200만원 이상 31.8%)에서 많았다. 한편 출신국별로 ‘차별이 없다’는 의견은 차이가 크지 않았다.

차별이 없다 : 비수도권(32.5%) > 수도권(14.2%), 농촌(34.2%) > 도시(19.3%), 여성(24.7%) > 남성(17.1%),

결혼이주(33.3%) > 이주노동(14.7%)

- ‘차별이 있다’(조금심하다+심하다+매우심하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수도권, 도시, 남성, 이주노동자, 필리핀 출신 이주민에게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이 있다 : 수도권(85.8%) > 비수도권(67.4%), 도시(80.7%) > 농촌(65.8%), 남성(82.9%) > 여성(75.3%),

이주노동(85.4%) > 결혼이주(66.7%),

필리핀(86.8%) > 태국(83.1%) > 베트남(80.7%) > 조선족 중국(79.7%) > 비조선족 중국(77.5%) > 몽골(70.5%)

2) 이주민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와 시각

◦ “한국사회에서 이주민에 대한 한국인의 시각이나 태도는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는지”를 질문한 결과,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가 46.4%, ‘다문화사회가 되기 위해 더 배려해야 한다’가 38.1%, ‘약간의 차별은 어쩔 수 없다’가 15.5%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 4-2] 이주민에 대한 한국인의 시각과 태도

◦ 이주민에 대한 한국인의 시각을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수도권, 도시, 여성, 결혼이주자, 가족 동거자, 모국인 친구 동거자에게서 높았다.

▪지역별 : 수도권(49.1%) > 비수도권(41.3%), 도시(47.3%) > 농촌(37.3%)

▪이주형태별 : 결혼이주자(52.3%) > 이주노동자(43.5%)

▪출신국별 : 몽골(56.8%) > 조선족 중국(53.7%) > 베트남(47.4%) > 비조선족 중국(42.2%) > 태국(36.6%) > 필리핀(35.5%)

▪기타 : 가족 동거자(50.1%), 모국인 친구 동거자(47.8%)

- ‘더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비수도권, 농촌, 이주노동자, 한국인 친구 동거자, 다른 외국인 친구 동거자, 출신국이 필리핀, 태국이주민에게서 높았으며, ‘차별은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은 한국인 친구 동거자가 27.3%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 비수도권(44.4%) > 수도권(34.7%), 농촌(50.7%) > 도시(36.8%)

▪이주형태별 : 이주노동자(42.0%) > 결혼이주자(29.9%)

▪출신국별 : 태국(53.5%) > 필리핀(47.4%) > 비조선족(40.1%) > 베트남(38.6%) > 조선족(32.1%) > 몽골(22.7%)

▪기타 : 한국인 친구 동거자(63.6%), 다른 외국인 친구 동거자(57.1%)

5. 문화적 어려움 및 정부에 바라는 점

1) 한국인의 모국문화 존중

◦ “한국 사람들은 (이주민)모국의 문화를 충분히 존중한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존중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6.0%(전혀 그렇지 않다 7.0%+거의 그렇지 않다 28.9%)로 ‘그렇다/존중한다’는 응답(27.0%; 매우 그렇다 3.8%+약간 그렇다 23.2%)보다 많았다. 한편, ‘보통이다’는 의견은 37.1%였으며, 이를 5점 만점(충분히 존중)으로 환산하면 평균 2.87점으로 보통(3점)에 미치지 못하였다.

[그림 5-1] 한국인의 모국문화 존중 정도

◦ 한국인의 (이주민) 모국 문화 존중에 대한 의견을 응답자 속성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 대체로 보통(3점) 이하의 의견을 제시하였고, 응답자 속성별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부정적인 의견은 상대적으로 수도권(2.72점)과 도시지역(2.83점)에서, 필리핀(2.46점) 이주민에게서 많았다.

비수도권(3.15점) > 수도권(2.72점), 농촌(3.28점) > 도시(2.83점)

몽골(3.23점) > 베트남(2.92점) > 비조선족 중국(2.90점) > 태국(2.89점) > 조선족 중국(2.85점) > 필리핀(2.46점)

2) 한국인의 다문화교육 필요성

◦ 한국인에 대한 다문화교육 필요성은 ‘그렇다/교육필요’(55.8%)가 ‘그렇지 않다/교육 불필요’(8.4%)보다 훨씬 많았다. 한편 ‘보통이다’는 35.8%였고, 5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평균 2.41점이다.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이 전혀 없는 상태가 5점인 바, 평균이하의 점수다.

[그림 5-2] 한국인의 다문화교육 필요성

◦ 한국인의 다문화교육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응답자 속성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 모든 응답자 집단에서 보통(3점) 이하의 의견을 제시하였고, 응답자 속성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주형태별 : 결혼이주(2.52점) > 이주노동(2.35점)

▪동거유형별 : 가족동거자(2.52점) > 다른 외국인 친구동거자(2.43점) > 모국인 친구 동거자(2.38점) > 한국인 친구 동거자(2.09점),

▪출신국별 : 몽골(2.61점) > 조선족 중국(2.57점) > 베트남(2.52점) > 비조선족 중국(2.35점) > 태국(2.32점) > 필리핀(1.93점)

3) 이주민의 문화적 어려움

◦ 이주민들이 문화적인 측면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음’이 43.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여가시간 부족’(20.6%), ‘한국의 생활관습 적응이 힘듦’(19.6%), ‘이주민에 대한 부담스런 시선’(13.3%), ‘가족/주변인과 갈등’(2.3%) 순서로 나타났다.

[그림 5-3] 이주민의 문화적 어려움

◦ 문화적 어려움을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음’이란 의견이 거의 모든 응답자 집단에서 가장 많았다. 특이 이 같은 의견은 남성, 20대, 모국인 친구 동거자(57.3%), 베트남, 몽골, 필리핀, 비조선족 중국 이주민에게서 많았다. 또한 거주기간이 짧을수록, 한국어 능력이 낮을수록, 그리고 학력이 높을수록 이런 의견이 많았던 반면, 지역적 차이는 없었다.

▪지역별 : 수도권(42.1%) ≒ 비수도권(45.3%), 도시(43.2%) ≒ 농촌(43.4%)

▪성별 : 남(49.1%) > 여(36.6%)

▪출신국별 : 베트남(74.6%) > 몽골(72.7%) > 필리핀(61.8%) > 비조선족 중국(56.5%) > 태국(47.9%) > 조선족 중국(11.3%)

- ‘여가시간 부족’이라는 의견은 수도권, 도시, 40대 이상, 이주노동자, 거주기간이 길수록, 한국어 능력이 높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그리고 조선족 중국(29.7%)과 태국출신(32.4%) 이주민에게서 많은 특성을 보였다.

▪지역별 : 수도권(24.8%) > 비수도권(12.8%), 도시(21.6%) > 농촌(10.5%)

▪연령별 : 20대(11.7%), 30대(17.5%), 40대(28.7%), 50세 이상(39.0%)

▪이주형태별 : 이주노동(24.2%) > 결혼이주(13.0%)

▪성별 : 남성(21.8%) > 여성(19.2%)

- ‘한국의 생활관습 적응이 힘듦’이란 의견은 비수도권, 농촌, 여성, 결혼이주자, 가족 동거자, 거주기간이 길수록, 한국어 능력이 높을수록, 조선족, 200만원 이상 고소득층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역별 : 비수도권(24.9%) > 수도권(16.7%), 농촌(30.3%) > 도시(18.5%)

▪성별 : 여(27.3%) > 남(12.8%)

▪이주형태별 : 결혼이주(31.7%) > 이주노동(14.0%)

▪기타 : 가족 동거자(27.6%), 조선족(32.8%), 고소득층(200만원 이상 45.3%)

- ‘이주민에 대한 부담스런 시선’이라는 의견은 40대 이상, 한국인 친구 동거자, 한국어 능력이 높을수록, 조선족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40대(21.3%), 50세 이상(25.2%), 한국인 친구 동거자(36.4%), 조선족 중국(21.5%)

4) 이주민정책 평가

◦ “한국정부는 다문화와 이주민에 대한 정책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 이주민들은 ‘그렇지 않다/부정’이 34.0%(전혀 그렇지 않다 4.1%+거의 그렇지 않다 29.9%)로 ‘그렇다/긍정’이 30.7%(매우 그렇다 9.2%+약간 그렇다 21.5%)보다 약간 많았다. ‘보통이다’는 의견은 35.2%였고, 5점 만점(매우 그렇다)으로 환산하면 평균 3.02점이었다.

[그림 8-1] 이주민정책 만족도

◦ 정부의 다문화 및 이주민 정책평가를 응답자 속성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 전체적으로 응답자 속성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주형태 : 결혼이주(3.20점) > 이주노동(2.93점)

▪출신국별 : 몽골(3.68점) > 비조선족(3.16점) > 베트남(3.12점) > 태국(3.06점) > 조선족(2.96) > 필리핀(2.47)

▪성별 : 여성(3.11점) > 남성(2.94점)

▪기타 : 한국인 친구 동거자(2.45점), 초졸 이하(2.73점)

5) 정부지원 문화프로그램

◦ 정부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이주민 문화프로그램은 한국어교육(46.9%)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한국의 생활문화/전통예절 교육체험(20.2%), 모국의 문화예술관람/교육(16.6%), 한국 문화예술교육 및 관람(6.2%), 가족/주변사람 이주민 모국어 교육(5.2%), 한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정보제공/가이드북 작성(4.5%)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림 5-3] 정부지원 필요한 문화프로그램

◦ 정부지원이 필요한 문화프로그램을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거의 모든 응답자 집단에서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이러한 응답은 비수도권, 농촌, 결혼이주자, 비조선족, 베트남, 몽골 이주민에게서 많았다. 또한 연령이 어릴수록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 ‘한국생활문화 전통예절 교육/체험’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여성, 가족동거자, 조선족, 그리고 연령이 높을수록, 거주기간이 길수록, 한국어능력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많았다.

- ‘모국의 문화예술관람/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남성, 수도권, 농촌, 이주노동자, 필리핀과 태국 이주민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국어교육 : 비수도권(51.2%) > 수도권(44.6%), 농촌(52.6%) > 도시(46.3%), 결혼이주(55.3%) > 이주노동(42.9%)

다른 외국인 친구 동거자(85.7%), 몽골(68.2%), 비조선족 중국(61.9%), 베트남(61.4%)

한국생활문화 전통예절 교육/체험 : 여성(23.8%) > 남성(17.1%), 가족동거자(24.0%), 조선족 중국(34.3%)

연령, 거주기간, 한국어능력과 비례

모국의 문화예술관람/교육 : 남성(21.4%) > 여성(11.1%), 수도권(22.8%) > 비수도권(5.2%),

도시(17.9%) > 농촌(3.9%), 이주노동 (20.0%) > 결혼이주 (9.5%), 필리핀(38.2%), 태국(26.8%)

6) 이주민 전용 문화공간(시설)

◦ 이주민을 위한 별도의 문화 공간(시설)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68.3%(매우 필요 30.2%+약간 필요 38.1%)로 ‘필요 없다’(15.8%; 전혀 필요 없음 9.5%+거의 필요 없음 6.3%)보다 훨씬 많았다. 한편 ‘보통이다’는 15.9%였고, 5점 만점(매우 필요)으로 환산하면 평균 3.73점으로 이주민들이 전용 문화 공간(시설)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그림 5-4] 이주민 전용 문화공간(시설) 필요성

- 이주민 문화전용 공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응답자 집단에서 필요성을 인지하였으며, 특히 수도권과 도시, 필리핀 이주민들이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지역별 : 수도권(4.05점) > 비수도권(3.13점), 도시(3.81점) > 농촌(2.93점),

▪출신국별 : 필리핀(4.12점) > 베트남(3.88점) > 몽골(3.77점) > 비조선족 중국(3.76점) > 태국(3.70점) > 조선족 중국(3.55점)

▪성별 : 남성(3.85점) > 여성(3.59점)

※ 새터민 조사 결과(총 102명 별도조사)

1. 새터민의 문화와 여가생활

◦ 남한에서의 문화와 여가생활 정도를 북한에 있을 때와 비교해보면, 북한에서보다 ‘많이 한다’는 응답이 86.3%로 ‘적게 한다’는 응답(5.9%)보다 훨씬 많았다. 5점 만점(훨씬 많이 한다)으로 환산하면 4.25점으로 새터민의 문화와 여가생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 새터민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와 시각

◦ 남한사회에서 새터민(가족)에 대한 남한인의 시각이나 태도에 대해 ‘남한사람과 똑같이 대해야 한다’가 53.9%로 가장 많았고, ‘약간의 차별은 어쩔 수 없다’가 25.5%, ‘한민족이므로 더 배려해야 한다’가 20.6%였다.

3. 새터민의 문화적 어려움 : 의사소통의 문제

◦ 새터들이 문화적인 측면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남한말 익숙하지 않음’이 40.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남한의 생활관습 적응이 힘듦’(29.4%), ‘새터민에 대한 부담스런 시선’(16.7%), ‘여가시간 부족’(7.8%), ‘가족/주변인과 갈등’(2.9%), ‘기타’(2.9%)의 순서로 나타났다.

- 언어와 생활관습 등과 관련된 어려움이 70%에 가까워서 남한에서 새터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4. 새터민 대상 정책 평가

◦ “정부는 새터민에 대한 정책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새터민들은 ‘긍정/그렇다’가 52.2%로 ‘부정/그렇지 않다’(18.5%)보다 훨씬 많았다. ‘보통이다’는 의견은 29.3%였고, 5점 만점(매우 그렇다)으로 환산하면 평균 3.49점이었다.

5. 정부지원 문화정책: 언어교육, 쌍방향 언어교육

◦ 정부가 새터민을 위해 역점을 두고 지원해야 할 문화프로그램은 새터민(가족) 대상 언어교육이 34.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한의 생활문화 및 전통예절 교육/체험(23.2%), 가족/주변인들에게 새터민 언어[습관] 교육(18.2%), 남한 문화예술 관람/교육(13.1%), 남한 문화예술 정보제공(7.1%), 새터민 또는 북한의 문화예술 관람/교육(2.0%)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 새터민(자녀)에 대한 언어교육(34.3%)뿐 아니라 가족/주변인에게 새터민 언어[습관] 교육이 18.2%로 나타나서, 새터민의 원활한 문화생활을 위해서는 쌍방향 언어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6. 새터민을 위한 별도의 문화공간(시설)

◦ 새터민을 위한 별도의 문화 공간(시설)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68.6%로 ‘필요 없다’(2.0%)보다 훨씬 많았다. 한편 ‘보통이다’는 29.4%였고, 5점 만점(매우 필요)으로 환산하면 평균 4.14점으로 나타나서, 새터민들은 전용 문화 공간(시설)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