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에서
기다리는 마음은 무게가 없다.
흔적도 없다. 다만 시간이 무심하게 흘러갈 뿐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보고 싶은 마음은 하늘을 가릴 수가 없다.
하늘에 무슨 국경이 있겠는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 가족과 만났다.
딸을 한국으로 시집보낸 가족은 딸의 건강을 무엇보다도 기원했다.
건강해야지 무슨 일이든 능히 할 수 있는 것은
한국과 베트남 모두 일치하는 기원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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