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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시선

이세기『이주, 그 먼 길』(후마니타스) 저자 서문 33 1부___ 불안한 귀환, 그 후 이주, 그 먼 길 41 뫼비우스의 끈 56 2부___ 선택 없는 노동 헤이, 헤니 73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78 거세되는 영혼 84 우리가 희생양인가 89 굿다하 피스! 95 힘내요, 조안 103 알라여, 이 사람을 끝까지 보호하소서 110 스리랑카에서 온 편지 115 웃자, 웃자, 아르빈 120 베트남 삼형제 126 타슈켄트에서 온 무용수 131 밥 먹었어요, 델로와? 137 진돗개와 야반도주 143 저자 서문 33 1부___ 불안한 귀환, 그 후 이주, 그 먼 길 41 뫼비우스의 끈 56 2부___ 선택 없는 노동 헤이, 헤니 73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78 거세되는 영혼 84 우리가 희생양인가 89 굿다하 피스! 95 힘내요, 조안 103 알라여, .. 더보기
저녁으로 걸어오는 목소리들 저녁 일을 끝내고 피곤한 몸을 뉘일 시간 형제와 만나 잠시, 모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 모독과 절망과 침통과 고통의 무게를 끌고 온 목소리 없는 목소리들 더보기
우리의 종교는 평화예요! ▷가좌동 이슬람 예배당에서 2011ⓒ "우리는 평화를 사랑해요 한국 사람들은 이슬람하면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처럼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도 없을 거예요. 우리는 타 종교에 대해서 배척하지 않아요. 우리는 서로의 형제애로 언제든지 누구든지 시련, 고통, 고난을 함께할 용의가 있어요. 우리에게 힘이 있다면 그것은 오로지 우리가 믿고 있는 평화라는 종교예요." 더보기
어떤 귀환 집에 갑니다. 5년 만이죠. 비행기를 타면 내일 오후 쯤에는 집에 도착할 겁니다. 선물이요? 아내 신발하고, 아이 장난감 정도예요. 덮고 자던 전기담요도 가져갑니다. 전기담요? 방글라데시도 겨울이 있어요. 춥죠. 13도까지 내려 갈 때가 있어요 고향에 가면 먼저 친척들에게 인사해야죠. 그리고 친구도 만나고. 가면 뭐 할거냐구요? 아직 정한 것은 없어요. 한국에 다시 오고 싶냐구요? 글쎄요. 아마도 고향에 일자리가 있다면, 오지 않겠죠. "그가 떠난 이래 마을은 거의 변한 것이 없기 때문에, 거기엔 아직도 그를 위한 생계 대책이 없다. 그가 자기 계획 중 한 가지를 실행하자마자, 그는 맨 처음 그를 강제로 떠나게 했던 것과 똑같은 경제 침체의 희생자가 될 것이다. 그는 이미 불어나 있는 기생적 서비스 부문.. 더보기
2011년 '화이부동(和而不同)' 으로 공존과 다양성의 회복을 ▲ 방아 찧는 토끼│조선 19세기│ 종이에 채색│가회박물관 소장 지난 한 해 동안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화이부동(和而不同)' 『논어』「자로」편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화합에 조화를 이루되 같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화(和)이되 부동(不同)하다'는 뜻에서 '함께 나누되/같을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공생/조화/다함께/다양성'의 정신이 화엄처럼 박혀있습니다. 새해에는 두루 '화이부동'으로 제각기 달라서 조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대망해봅니다. 아시아이주문화공간 '오늘' 모심 더보기
버마에 자유를! 아웅 산 수 치! 버마 민주주의 꽃! '버마행동' 바람벽에 걸린 시계 한점. 초침이 흐른다. 그 사이, 시계 속에 자유를 갈망하는 아웅 산 수 치 여사의 눈동자가 빛난다. 버마에 자유를! 버마에 민주주의를! 더보기
눈이 부시네, 저기 눈이 부시네 저기 난만히 멧등마다 그날 쓰러져 간 젊음 같은 꽃사태가 맺혔던 한이 터지듯 여울여울 붉었네 그렇듯 너희는 지고 욕처럼 남은 목숨 지친 가슴 위엔 하늘이 무거운데 연련히 꿈도 설워라 물이 드는 이 산하 보이지 않는 사람들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박영희 (우리교육, 2009년) 상세보기 더보기
[새해맞이] 한 하늘 아래에서 사는 우리 인생의 노래 - 하킴 피부가 까맣거나 하얗거나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그 누구 그 어디서라도 나에겐 다르지 않네 사람 피는 다 같이 빨갛고 우리는 모두 한 사람에게서 왔네 나는 이미 알고 있네 한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그 하늘 구름처럼 같은 바람에 춤을 추며 살아가네 하나의 태양에서 나오는 햇살에 몸을 맡기고 있지만 누구는 행복하고 또 누구는 슬픈 현실 모든 사람이 사람에게 모든 나라가 나라에게 아껴주며 돕고 살아야 하는 한 하늘의 운명 지구에 사는 우리는 모두 가족 * 시인 하킴은 한국에서 16년간 이주노동자로 생활하다가 2009년 강제단속으로 추방당했다. 그는 '아시아문학' 낭송의 밤 등에 참여하여 이주노동자의 비애와 사랑을 주제로 시를 발표했다. 구별짓기 (상)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 더보기
함께 한 손 ⓒ 김지환 어디에서 왔건, 그가 어디에 살건 피부색, 종교, 나이, 성, 음식, 문화의 차이를 떠나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손을 내밀어 봅니다. 일하는 손이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있어서 함께 호흡해서 함께 어두운 세상을 건너서 너무 고마웠다고 따뜻한 손들이 서로에게 위로를 합니다. 이주노동자 또 하나의 아리랑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정동헌 (눈빛, 2006년) 상세보기 더보기
여럿이 함께 ▶ 항주 서호의 금붕어 군무 함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만 있는 세상은 아닐 것이다 여럿이 함께 산다는 것은 색깔은 다르지만 함께 어울리는 것은 아닌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