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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인천AALA문학포럼_지역에서 세계를 찾다 더보기
저녁으로 걸어오는 목소리들 저녁 일을 끝내고 피곤한 몸을 뉘일 시간 형제와 만나 잠시, 모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 모독과 절망과 침통과 고통의 무게를 끌고 온 목소리 없는 목소리들 더보기
이주노동자 의료지원 예산삭감, 간접살인 수준 "이주노동자 의료지원 예산삭감, 간접살인 수준" NGO단체들 잇달아 반발…지원 대상 늘렸지만 예산은 25%이상 감소 이주노동자들의 의료지원 사업예산이 국회 예결위에서 4분의 1이나 삭감된 채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NGO 단체들이 잇달아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이주노동자들의 의료지원 사업 시행지침까지 개정해 올해 1월부터 지원 대상을 늘려놨지만 이번 예산삭감으로 개정안도 무용지물이 될 처지에 놓였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주노동자 등 의료지원에 관한 보건복지부 예산 33억6,000만원 중 25.6%인 8억6,000만원을 삭감한 채 25억원으로 사업예산을 통과시켰다. 당초 복지부에선 전년도와 같은 수준의 예산안을 마련했지만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가 .. 더보기
키워드로 본 2011년 '이주와 인권' 1. 다문화가정 편견 올 해 최대의 키워드는 '다문화가정'이다.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이들 가족형태를 규정하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다문화가족'' '다문화자녀', '다문화가족 노래자랑', '다문화체험', '다문화축제' 등 다문화 관련 수식과 행사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양적인 증가에도 불가하고 유색인종에 대한 한국사회의 ' 인종차별'과 '구별짓기'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11년 현재 국내체류 외국인 수는 140만 명에 이른다. 한국에 사는 사람들 40명 중에 한 명은 외국인인 셈이다. 그 중 결혼이주자의 경우가 141,654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제 결혼이주는 한국의 문화 풍속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간 13%를 육박하는 국제결혼이주의 추세가 유교와 불교를 연하.. 더보기
2011 International Migrants Day Rally 세계 이주민의 날 집회 더보기
[시론]이주민 인권과 인종차별 [시론] 이주민 인권과 인종차별 이세기 시인 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도를 넘어섰다. 얼마 전 부산에서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이주 여성에게 목욕탕 출입을 금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업주는 “외국인은 물을 더럽힌다”며 “에이즈 감염 위험 때문에 외국인이 들어오면 단골손님이 떨어져 나간다”고 출입을 막았다. 이 기막힌 사건은 한국사회의 인종차별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런데 문제는 차별을 당하는 대상이 주로 아시아계 이주민이란 데 있다. 이유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가난한 아시아에서 온 결혼이주 여성이기 때문이다. 2005년 이후 국제결혼 이주가 급증하면서, 아시아계 이주민에 대한 인종차별은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일본․싱가포르․대만 등 몇몇 나라를 제외하면 아시아 국가에 대한 한국인의 인지도는 낮다.. 더보기
우리의 종교는 평화예요! ▷가좌동 이슬람 예배당에서 2011ⓒ "우리는 평화를 사랑해요 한국 사람들은 이슬람하면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처럼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도 없을 거예요. 우리는 타 종교에 대해서 배척하지 않아요. 우리는 서로의 형제애로 언제든지 누구든지 시련, 고통, 고난을 함께할 용의가 있어요. 우리에게 힘이 있다면 그것은 오로지 우리가 믿고 있는 평화라는 종교예요." 더보기
제6회 이주민영화제 더보기
결혼이주문화와 인천의 변화 그리고 한국사회 국경 없는 결혼이주 몇 년 전 방문한 방콕(Bangkok)에서 느낀 첫인상은 부러움이었다. 도시의 활력에 새삼 놀랐기 때문이다. 세계 각처에서 몰려드는 배낭족의 천국이라는 방콕의 방람프(Banglamphu) 거리의 인파는 그야말로 젊은 에너지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도시가 다이내믹한 데는 무엇보다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의 혼재도 한몫한다는 것을 깜냥으로 느꼈던 것이다. 최근 두 번째로 방콕을 방문하면서 새삼 느낀 것은 실제로 ‘미소의 나라’라고 불리는 태국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기실 인도차이나반도의 오랜 전통은 웅숭깊다. 모든 강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메콩강(Mekong River)을 주강으로 한 버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은 일찍이 생명의 젖줄로 발원하여 오랜 불교문화의 역.. 더보기
이주노동자에게 파업권을! 베트남 건설이주노동자들의 생존권적 파업에 불법의 굴레를 벗겨라! 현재 10명의 베트남 건설이주노동자들이 불법파업으로 인한 업무방해와 폭력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 노동자들이 일을 했던 인천 태흥건설산업에서 이들을 상기와 같은 혐의로 고소한 것이다. 우리는 이 사건을 접하며 어떻게 이러한 혐의들이 이들 10명의 베트남 건설이주노동자들에게 덧 씌워지게 된 것인지 찬찬히 살펴보았다. 우선, 검찰과 사측에서 주장하는 베트남 노동자들이 행하였다는 불법파업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자. 인천 태흥건설산업의 인천신항 컨테이너 하부축조 공사장에서 일을 하는 180여명에 달하는 베트남 건설이주노동자들은 야간조와 주간조로 각 90명씩 나뉘어 물막이 구조물 제작의 철근 작업, 콘크리트 타설, 미장 작업을 하였.. 더보기